초창기 42명으로 시작… 전국 제1 지부로 성장

▲ 서울시 간호사회 창립60주년 기념식
노인간호봉사단 창설 등 지역사회활동 주력

서울시간호사회(회장 홍경자)는 14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축하행사를 가졌다.

'열정의 60년, 빛나는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946년 42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3만여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하기까지 성장한 모습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홍경자 회장은 "조선간호원회 서울지부로 출발해 현재 전국 회원의 28%를 차지하는 가장 큰 지부로 성장해 왔다"며 "대한간호협회의 맏이로서 60세의 환갑을 맞이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대한간호협회의 전국 지부중 하나인 서울시간호사회는 구로동에 연면적 500여평의 자체 회관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부터는 '노인간호봉사단'을 창설해 서울시와 함께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양시에 3500여평의 부지를 매입해 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5개 구 간호사회로 조직된 서울시간호사회는 특히 회원복지에 관심을 두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자선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1억여원의 복지기금을 투병중이거나 근무중 상해를 입은 회원 등에 지원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울시 원세훈 제1부시장을 비롯해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 히로코 모리야마 동경간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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