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인프라 향상…항생제 수입은 증가 추세

올해 중국 의약품 수출이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송경태)는 중국의약보건품진출구상회 유장림 주임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2006년 중국 의약품 수출 성장 속도는 20% 이상, 수입은 15%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중국 의약품 대외무역은 빠른 속도로 계속 발전해오고 있고 세관 통계에 따르면 중국 의약품 수출액은 국제 의약시장 무역 총액의 5.11%를 차지했고, 이는 2004년 대비 0.7% 향상된 수치이다.

중국 의약품 수출분야는 여전히 원료의약품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며 완제의약품의 무역 적자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유장림 주임은 국제 의약시장에서 중국 제품 수요 증가, 중국내 산업 발전 수준 제고, 정책 환경 개선은 모두 수출 발전에 좋은 기회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그는 다국적 기업은 중국의 의약시장과 의약 산업에 대한 관심을 늘릴 것이며, 투자, 인수합병, 자본 개편, 연구개발 합작 등의 방식을 통해 중국 의약 산업에 진입하여, 중국 의약 산업의 국제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중국 의약품 수입은 2006년 1월 현재 광동 항구를 거쳐 수입된 의약품은 전년 3382만달러보다 11% 증가한 3669만달러치가 수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입 증가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항생제 완제품과 항생물질의 수입은 각각 200%와 67.8%로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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