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과 제약계가 공동관심사를 격의없이 논의하는 정기 대화통로가 개설, 상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식약청은 지난달 17일 제약계 대표와 첫 정기 간담회를 갖고 제약계 현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 후 오는 16일에도 두번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약청과 제약계 대표와의 간담회는 매월 중순경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밝혀 정례화됐음을 시사했다.

정례모임에는 식약청에서 문병우 의약품본부장을 비롯 의약품안전팀장, 의약품관리팀장, 마약관리팀장 등이 참석하며 제약계에선 제약협회측에서 10여개 제약사에 관계자들이 바꿔가며 참석한다.

이 모임에서는 소포장·차등평가 등 현안은 물론 의약품 인허가 등 각종 민원에 대한 양측의 의견을 격의없이 논의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일선 제약관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의약품안전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대화통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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