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높아 회원사 부담 가중…소외업체 회무 참여

의수협회장 선거 출마의 변 밝혀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사진>이 협회 재정상태의 정상화를 이룩하겠다며 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밝혔다.

류덕희 회장은 지난 3년간 협회가 양적으로 많은 성장을 했지만 현재 재무상태가 부채비율이 높아 회원사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적당하고 방만한 운영으로 협회의 본래 사명을 다할 수 없는 상태로 협회 재정상태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경동제약 30년 운영, 약공조합 12년간 운영의 묘를 살려 협회의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구조조정과 예산절감을 통해 재무상태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류 회장은 수출입의 비중이나 기여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소외됐던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알맞게 임원을 배분하고 회원사 참여를 높일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실질적으로 수출입 비중이 아주 적은 한약업계에서 회장이 선출될 경우 회원사를 통솔하고 협회를 통제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회장은 "수출진흥과 업권보호를 위해 힘써야 한다"며 "유연하고 탄력적인 협회 운영을 통해 빠르게 변화는 시대에 부응하고 그간의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협회의 질서를 재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덕희 후보 약력: 성균관대 화학과 졸업, 명예경영학 박사,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93∼2005년), 한국제약협회 부회장 및 부이사장(95∼2003년),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현), 경동제약 대표이사 회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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