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질환 최신지견·원로교수 특강 등 마련

당뇨병 질환에 관한 최신지견 및 연구결과의 교류를 통해 이 분야의 학술 증진을 도모하게 될 '제 11차 韓·日 당뇨병학회 학술 심포지엄'이 오는 12~13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강성구)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제11차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韓·日 당뇨 전문의를 비롯한 간호사와 영양사, 환자대표 등 1,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관련 논문 발표와 치료신약 및 장비 전시회 등이 열린다.

특히 이번 제11차 학술행사는 兩國 학술단체간 정기적인 교류가 시작된지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학술대회여서 두나라 원로들의 회고 강연과 젊은 의학자들의 자유토론, 환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당뇨인 걷기대회' 등의 다양하고 푸짐한 행사가 마련된다.

첫날 12일에는 면역학(자가항체)과 역학, 병인학(미토콘드리아, NHF6) 등 6편의 연제가 발표되며 日本측 회장인 니기시 호타 前나고야대 교수가 '당뇨합병증의 병리생태학:폴리올 경로와 관련 대사'에 관한 주제 강연과 함께 점심 특강으로 일본측 야마사키 교수와 한국측 이현철 교수가 '초기동맥 경화증 치료와 향후 치료 범위'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제1부 '당뇨병 발생의 최신 지견'을 내용으로 한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GIP:인슐린 분비의 새로운 조절자와 이형'(일본 요치로 야마다), '인슐린 작용에서 GIP 결합단백질의 역할'(손현식), 'Type 2형 당뇨병의 분자 유전학과 병리생태학'(카도아키), '베타셀 부전:Type 2형 당뇨병 발생에서 병인학적 역할'(성현아) 등 6편의 최근 연구결과가 소개된다.

'韓·日 당뇨교육자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당뇨병교육자의 역할'과 관련해 일본의 가와쿠치 교수와 민경완 교수가, 그리고 '새로운 당뇨 치료기술'에 대해 코가 교수와 김동준 교수가 각각 발표하고 특별강좌로 조지 아이젠바스 교수가 'Type1 당뇨의 예측, 예방과 발생:인슐린/인슐린 펩티드의 반응'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당뇨병 발생의 최신 지견'에 대한 제2 심포지엄에서는 'Type 2형 당뇨병의 혈당 조절을 위한 단계적 전략'(카시와기), 'Type1 동물모델에서의 간 인슐린 유전자 치료'(이현철), '당뇨병 합병증 치료를 위한 알도스환원 저해제의 유용성'(나카무라) 등 5편의 연제가 발표된다.

이밖에 13일 행사로는 '당뇨병성 발' '이식술과 베타셀 생물학' '마크로 혈관 합병증' '인슐린 분비' '임상 당뇨병' 등을 내용으로 한 자유토론이 진행되며 '유전자형, 표현형 활성, 미토콘드리알 게놈설과 인슐린 내성'에 대한 이홍규 교수의 제2 주제강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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