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50만달러 수출 목표 수립

중동^중남미^아프리카 등 수출선 다변화

기업인수합병절차를 밟고 있는 피어리스가 국내 시장 보다는 해외 시장에서 경영정상화 탈출구를 찾고 있다. 특히 피어리스는 지난해 부도위기를 맞는 등 내부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100만달러의 수출고를 올리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는 전혀 위축이 없다는 것이다.

피어리스는 지난해 말레이지아 43만달러를 비롯해 태국 16만달러, 중국 13만달러, 몽고 15만달러, 미국 5만달러, 인도네시아 4만달러, 캐나다 1만달러, 일본 1만달러, 베트남 4만달러 등 총 100만달러어치의 수출을 기록해 국내 화장품사 가운데 수출 17위를 기록했다. 따라서 피어리스는 올해 말레이지아 55만달러를 비롯해 태국 25만달러, 중국 20만달러, 몽고 20만달러, 미국 5만달러, 인도네시아 5만달러, 캐나다 3만달러, 일본 3만달러, 베트남 7만달러 등 최소한 143만달러의 수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특히 이같은 해외 수출지역 기반을 가지고 그동안 진출하지 못했던 남미지역과 아프리카지역 그리고 중동지역에도 수출 교두보를 올 상반기 안으로 마련해 수출 실적을 더욱 올려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현재 말레이지아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현지법인을 다른 국가들에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더욱 넓혀나가는 한편 새로 개척하는 지역은 에이전트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피어리스의 한 관계자는 “피어리스의 화장품 연구 및 제조 기술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뒤질 것이 전혀 없다”고 말하고 “현재 국내 시장은 어느정도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에 중국이나 아시아 지역에의 수출을 더욱 촉진시켜야 피어리스는 물론 국내 화장품 산업이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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