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오코' 외부 도선^튜브 없는 완전 삽입형
심장을 완전 대체하는 전치형 인공심장 이식이 세계 처음으로 2일 미국 루
이스빌大 외과의들에 의해 실시됐다.
美 아비오메드社의 `아비오코'(AbioCor^사진)를 이식받은 이 말기 심질환
자(켄터키州)는 3일 현재 편안히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티타늄과 플라스틱으로 된 아비오코는 무게 1kg에 크기가 자몽 만하며, 외
부와 연결되는 도선, 튜브가 일체 없는 완전 삽입형이다. 기계판막이 있는 2
개 인공 심실, 혈관에 연결되는 돌출 튜브, 동력 구동식 유압 펌프로 구성되
며 분당 8리터 이상의 혈액을 공급한다. 인체 활동에 따라 펌프 속도를 조
절하는 제어기, 펌프 활동 정보를 제공하고 이상을 경고하는 모니터링 시스
템, 코일, 예비 단기 배터리가 지원장치로 복강에 삽입된다.
전원은 외부 배터리 팩에서 무선 공급된다. 내부 코일에 전송된 전력은 제
어기와 내부 배터리로 전달된다. 외부 배터리는 4시간 간격으로 재충전하며,
내부 배터리는 독자적으로 30분간 펌프를 작동할 수 있다. 아비오코는 1개
월 이내 사망이 예상되는 말기 심질환자 4명에 추가 이식될 예정이며, 우선
생존기간 2배 연장이 목표이다./ 허성렬 기자 srhuh@bosa.co.kr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