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럴핑크 등 新색상 출시 시장 본격 공략나서

태평양 22.3%^로레알 21%^웰라 20.1% 차지

화장품 전문점 시장서 태평양의 `미쟝센염모제'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태평양에 따르면 염모제의 전문점 시장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 7월부터 태평양이 22.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로레알의 21%와 웰라의 20.1%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태평양은 올해 봄시장을 세련되고 독특한 헤어 컬러를 원하는 신세대 패션리더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신 색상인 `코럴핑크'와 `골든 브라운' 제품을 출시해 염모제 시장서 1위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미쟝센은 지난해 출시되면서 전체 염모제 시장에서 3.3%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에서 11월에는 15%를 기록해 엑셀랑스 13%, 웰라칼라 11%, 소망클리닉 12.7%보다 높은 점유율을 차지, 염모제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한편 국내 염모제 시장은 염색에 대한 빠른 인식 변화에 힘입어 여성 뿐만아니라 남성들도 염색을 거부감없이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해 자가 염모시장이 크게 늘어나 화장품 전문점 시장규모가 1,200억원대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염모제 시장에 참여해 시장에서의 경쟁은 치열해 지고 있으며 지난 99년 중반까지 웰라가 3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었다.〈한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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