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내달 11~14일 '의학혁명과 동양의학' 주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환영)가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1차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The 11th 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The 11th ICOM
Seoul)'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환영
회장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우리나라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한의학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 회복과
60조원 규모의 세계 한의학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일어난 미국 테러사건과 관련해
“해외 참석자들 특히 미주쪽 참석자들의 참가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학술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6년 제1차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는 ICOM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 권위의 동양의학학술대회로 지금까지 미국, 스위스, 일본, 대만 등에서 개최돼 왔으며, 지난 99년
동경에서 열린 10차 대회에서는 8개국 2,500여명이 참석해 156편의 학술논문·포스터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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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대만, 미국 등 30개국에서
8,000여명이 참가하고 총 294편의 논문과 포스터가 발표될 예정이며, 테이 무네테츠 교수(일본 토교대학), 왕쳉창 교수(중국 중의학대학),
오스모 한니넨 교수(핀란드 쿠오피오대학) 등 세계적인 동양의학 석학 21명의 초청강연과 '21세기 전통의학의 발전을 위한 정부역할'을 주제로 한
복지부 주최 정부포럼 개최,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경희대 부속한방병원 견학 등 다양한 행사가 계획돼 있어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의학혁명과 동양의학'이 주제인
이번 ICOM은 대한한의사협회와 국제동양의학회가 주최하고 WHO, 보건복지부, 외교통상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후원하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진행된다. 대회 공식홈페이지는 www.isom.or.kr 또는 href="http://www.icom2001.or.kr">www.icom2001.or.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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