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들은 수입식품중 간식류와 유제품, 타먹는 제품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농수산물유통공사는 밝혔다.

북경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입식품의 구매동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특히 조사대상 가정의 40%가 수입식품을 구매해 봤으며, 이들의 48%(총가정수의 19%)는 간식식품과 유제품, 타먹는 제품, 당류식품을 일상적으로 구입했다.

국가별 선호도는 미국산 수입식품이 58%로 가장 높았고, 대만·홍콩산이 26%, 일본 수입식품은 20%를 점했다. 한국 수입식품은 9%를 나타냈다.

수입식품은 소득이 높은 가정에서 주로 구매했는데, 수입식품 구매자중 가정 일인당 소득이 1,200위안 이상인 가정이 41%, 총소득이 3,500위안 이상인 가정이 40%를 차지했다. 식품 구입장소는 대형 수퍼마켓이 55.4%로 가장 많았고, 중·소형 수퍼마켓은 34.5%를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가정 소득이 높은 주민들은 대형 슈퍼마켓을 찾았고, 소득이 낮은 주민들은 중·소형 슈퍼마켓을 이용했다.

수입식품에 관한 정보는 TV와 라디오방송, 슈퍼마켓내 상품진열장을 통해 주로 얻었으며, 신문과 잡지, 친우들의 소개도 정보를 얻는 중요 경로였다.

한편, 지난해 대중국 농산물 교역규모는 268억달러로 수출이 156억달러, 수입이 112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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