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도 생산 2週만에 품절…再주문 쇄도

유니코스화장품사의 신제품 아쥬비딸이 시장에서 반응이 매우 좋게 나타나 품절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의 반응이 이렇게 좋게 나타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팔려고 해도 제품을 팔 수 없는 기이한 현상까지 발생되고 있는 처지다.

그동안 유니코스는 프랑스 삐에르가르뎅사와 기술협력으로 아쥬비딸 신제품을 개발하기로 방침을 설정하고 신제품 개발에 들어가 이 달 7일 하얏트호텔에서 발매식을 갖고 이어 곧바로 6대 대도시 순회 판촉행사를 끝냈다.

유니코스는 이번 신제품을 발매하면서 시판시장이 위축돼있고 경기가 침체된 상황이며 특히 다른 국내 상위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함에 따라 제품 판매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측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유니코스는 총 8개 제품으로 구성돼있는 팩키지화된 세트를 1,500개 물량만 초도물량으로 생산해 냈으나 지난 22일까지 이 물량이 모두 팔려나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코스는 초도 생산 물량에 대해 런칭행사에서 1,000세트정도를 소화하고 추석명절을 앞둔 선물로 500세트를 소화한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이같이 생산물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2일까지 이를 취급하는 전문점들이 이 물량을 모두 소화해내고 추석을 앞두고 팔 수 있는 제품을 더 달라는 주문이 계속되고 있으며 영업파트에서도 제품 요청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란 것이다.

이와관련 유니코스 이성근 홍보팀장은 “거래 전문점 수도 제한적이고 다른 회사들도 신제품을 출시해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의 반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나 제품을 더 만들려고 해도 제조시설이 없을 뿐만아니라 준비된 용기도 없어 현재상태로는 매진상태나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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