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등 차원 높은 고객관리 교육 실시

제약협회는 부설로 운영하고 있는 제약산업교육원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약업체의 요구와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여 대폭 보강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협회는 회원사의 요구에 부응, MR(Medical Representative : 의약정보담당자)교육을 협회 차원에서 주도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 교육을 이미 회사별로 실시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와 실시 예정인 업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이들 의견을 적극 교육에 반영키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의약분업 실시로 제약기업의 고객층이 세분화되어 가고 이에 따른 전문적인 고객관리가 요구되고 있어 한 차원 높은 고객관리를 위한 MR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회원사 요구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교육과목과 강사선정 등 MR 교육에 대한 검토를 위해 신석우 제약협회 전무를 주축으로 주요업체 교육 담당 중역들로 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 협회는 제약산업교육원의 현재 교육과정으로는 바이오테크 등 과학기술의 진보에 부응하는 제약인재 양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기존 제약산업교육의 기본 틀을 바꿔 나가기로 했다.

IT와 BT의 비약적 발전으로 제약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제약기업의 비즈니스 형태도 e-비즈니스 체제 도입 등 새로운 체제로 전환되고 있고 또 아웃소싱이 기업 경쟁력 강화의 요체로 작용하는 등 제약산업을 둘러싼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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