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 200여명 참석 생체 부분간이식 최신 정보 교류

간이식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2차 韓·日 간이식 심포지엄이 24일 서울중앙병원에서 개최돼 간이식 수술 분야의 최신 지견이 논의됐다.

대한이식학회 간이식분과학회(회장 김수태) 주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세계적으로 생체부분 간이식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이승규 교수를 비롯해 다나까(교토의대), 마구찌 교수(도쿄의대) 등 일본의 간이식 전문가 40여명과 국내 이 분야 전문가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일 양국에서 격년제로 주최하는 이날 심포지엄은 파트별로 나뉘어 연제 발표 및 패널 토의가 이어졌으며, 이승규 교수의 '두명의 생체공여자로부터의 이식', 마구찌 교수의 '새로운 간정맥 재건술', 시마무라 교수의 '간 부분 동조이식' 등 총 39편의 연제가 발표됐다.

한편 간이식분과학회는 한일 간이식 심포지엄 전날인 23일 제3차 한국 간이식 심포지엄을 서울중앙병원에서 개최했으며, 이날 서울중앙병원 황신 교수의 '담도계 변이를 동반한 건강 공여자에서의 간이식 수술' 등 국내 간이식 관련 최신 논문 12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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