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가격경쟁력 확보 適期 공급 역점”

“화장품 수탁전문생산업체는 얼굴없는 화장품 회사입니다” 이경수 코스맥스 사장은 중앙연구소 개설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코스맥스는 국내 화장품 제조사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스맥스가 이같은 중앙연구소를 개설한 것에 대해 그는 “화장품 분야가 날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수탁생산체계로는 제조사들에 만족을 줄 수 없기 때문에 제조사와 비슷한 연구소를 운영할 수 밖에 없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해 제조사가 요구하는 품질의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바이오 테크놀리지와 나노테크놀리지가 결합된 화장품 개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모든 준비가 끝나면 세계 다국적 기업들이 아시아권역으로 진출할 때 생산기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코스맥스는 순수 화장품 수탁전문생산업체로 발전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국내 제조사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고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신뢰관계 및 품질향상을 이룩해 나가는게 작은 꿈”이라며 미소를 머금었다.

그리고 “좋은 원료와 기술 등 처방을 가지고 있으나 여력이 닿지못해 화장품 제조 시설을 갖추지 못하는 업체들에게 코스맥스의 생산시설과 연구시설을 모두 개방해 함께 성장하며 화장품업계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파트너 쉽 기업이념을 버리지 않고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조용하게 말했다.

한편 이사장은 “화장품 수탁전문생산업체들의 별도의 모임 결정은 아직 시기가 이르다며 화장품협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할때”라고 밝히고 “매년마다 겪는 일이지만 생산실적과 생산금액에 대한 집계시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통일된 기준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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