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텍사스메디컬센터ㆍ메모리얼허먼병원과 MOU 체결

▲ 간협-텍사스메디컬센터 양해각서체결
김의숙 간호협회장(왼쪽)이 텍사스메디컬센터의 리처드 웨이너디 회장과 간호분야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간호사의 미국 취업이 정부지원을 얻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12일 美 휴스턴에서 텍사스메디컬센터, 메모리얼허먼병원 등 두곳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한국 간호사 진출과 취업에 관한 사항을 합의했다.

간호분야 협력은 한국 간호사 취업뿐 아니라 간호대 교수와 대학원생을 텍사스병원과 간호대학에 파견할수 있는 내용까지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합의는 주휴스턴총영사관이 간호협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이뤄진 결과로, 기존에 개별적으로 브로커를 통하는 방식을 탈피, 공식루트가 열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사관측은 올해 3월부터 해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휴스턴 지역 20개 병원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교섭을 벌여왔으며, 이번에 우선 일차적으로 메모리얼허먼병원과 한국간호사 4명을 1년간 유급 인턴십으로 파견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간협 김의숙 회장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미국 텍사스지역에 내년부터 한국간호사 취업의 길이 열렸다"며 "그간 미국간호사면허시험에 합격하고도 취업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제는 공식적인 진출 통로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2004년말까지 미국간호사시험(NCLEX-RN)에 합격한 간호사는 약 5천명으로, 올 1월부터는 미국령이 아닌 국내에서도 응시가 가능해 미국 취업 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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