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5,000만원 예산^회원사 월회비 등 의결

대한화장품공업협회 새 회장에 유상옥 코리아나 회장이 다시 선출됐다. 협회는 총회날까지 협회장 선출에 대한 사전 조율을 이루지 못함에따라 26일 오전 10시부터 신라호텔에서 이사회를 갖고 격론끝에 유상옥 회장을 재추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11시부터 다이너스티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유상옥, 부회장에 태평양 서경배 대표이사, LG생활건강 조명재 대표이사, 나드리화장품 전병인 대표이사, 참존 김광석 대표이사, 한국화장품 임충헌 대표이사 등 5명을 선출했다. 감사를 포함한 이사 선임은 새 회장단에 위임됐다.

이번 총회는 또 지난해 5억5,000만원의 결산안을 심의하면서 230만원의 적자가 발생한 결산안을 2001년 회계년도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또 6억5,000만원의 올해 예산안을 확정하고 태평양 1,000만원, LG생활건강 500만원, 코리아나화장품 300만원 등 4,700만원 규모의 88개 회원사의 월회비를 산정했다.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화장품법의 부분 개정 및 보완, 화장품의 안전성 비교연구를 통한 연구사업 활성화, 오픈프라이스 제도의 확고한 정착을 위한 관계부처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정부차원의 연구개발 지원비 확충을 위한 노력, 무역수지 개선, CGMP제도의 활성화 등으로 정했다.

협회는 또 정관 제4조 회원의 구분과 자격에 대해 화장품수입업, 판매업 및 원부재료업을 하는 법인 또는 개인을 준회원으로 받아들이기로 하고 29조 약사제도위원회의 명칭을 화장품제도위원회로 변경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코스맥스 이경수 사장, 보령메디앙스 이윤희, 로제화장품 김학준, LG생활건강 김건준, 코리아나 서유창을 표창하고 협회장 감사패를 식약청 최수영 국장, 안효환 국장, 안정림 제도위원장 등에게 전달했다.〈한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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