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MP 교육 의무화-소비자 홍보 강화해야"

▲ 코리아나화장품 윤덕희 공장장

“CGMP 교육을 의무화하고 소비자 홍보를 강화해야 합니다.”

CGMP 운영위원이면서 코리아나화장품 공장장을 맡고 있는 윤덕희 공장장은 “CGMP 도입 16년 동안 인증기업이 14개 업체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CGMP 지정업체에 대한 정부 지원이나 인센티브가 미미한 상황에서 CGMP 인증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이 차별화돼야 한다는 얘기다.

“CGMP 기준에 따른 화장품 생산에 비용이 들어가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CGMP 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과정 자체가 곧 회사발전이자 산업발전 이지요.”

화장품 품질이 강조되는 소비자 시대를 맞이한 만큼 CGMP 인증기업 양적 확대를 유도하는 것이 결국 산업 발전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CGMP 인증제도를 소비자에게 알려 이를 새로운 화장품 선택 기준으로 삼아야한다”며 화장품협회를 중심으로 한 CGMP 대 소비자 홍보 강화를 촉구했다.

공장운영과 관련해서는 창신고효(創新高效) 경영방침에 따른 생산혁신 차원의 CGMP 인증 기업임과 함께 국내 최첨단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강조한다.

코리아나화장품 천안공장은 1996년 전생산 부문에 걸려 CGMP 적격 업소 인증을 받았으며 대지 2만58평, 건평 6578평 규모로 연간 3000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춘 생산 라인과 무인 로봇 창고시설을 갖추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 윤덕희 공장장은 최고 경영자의 신임을 받는 공장장이라는 점에서 다소 예외적인 공장장에 속한다.

그는 ‘사람이 기업을 키우고 기업속에서 사람이 큰다’는 유상옥 회장의 인재철학에 따라 1989년 발탁된 이래 16년 동안 코리아나 생산 현장을 지킨 창업 공신이다.

‘많은 제품보다는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도 고객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명품만을 고집한다’는 그의 장인정신이 코리아나 성장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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