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분야 '글로벌 스탠더드' 지향

이두한 대항병원 신임 원장

▲ 이두한 대항병원 신임원장
“재발율 1% 신화를 이어가겠습니다”

12월1일 대항병원 신임 원장에 취임하는 이두한 원장은 대장항문분야에서 가장 완벽한 치료를 한다고 알려진 치질클리닉과 탈장센터의 ‘1% 신화’의 명성을 임기중에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90년 ‘대장항문전문병원’을 표방하며 ‘서울외과’를 개원한 이두한 원장은 15년동안 약 1만8000여건의 수술과 5000여건의 내시경 시술 기록을 세우며 병원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이두한 원장은 “그간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기 힘든 대장내시경 검사실적과 재발율 1%의 완벽한 치료는 국내 종합병원에 비해 취약한 단일 전문병원으로서 위상을 확보하는데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 연구분야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항병원은 국내 최초로 인공막을 이용한 ‘무장력수술’이라는 새로운 탈장수술법을 개발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술기들을 자체 개발해 왔다. 현재 대항병원은 서초구 방배동의 본원 외에도 강북과 의정부 지역을 흡수하는 ‘상계대항외과’와 ‘수원대항병원’을 두고 있다.

‘지식보다는 고객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는 이두한 원장은 대학시절 은사로부터 배운 ‘ASK'(Active, Skill, Knowledge)에 더해 고객의 감정과 느낌을 가능한 세심하게 파악하는데도 역점을 둔다고 말했다.

이두한 원장은 마지막으로 “현재까지의 위상에 걸맞는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 시스템을 구비하는 것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장항문 분야의 글로벌 스탠더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두한 원장은 8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90년 대항병원(구 서울외과)을 개원했으며, 美 대장항문학회 정회원과 현재 서울의대 일반외과 임상자문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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