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워크숍·포스터 등 40여연제 발표

대한관절경학회는 21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추계학술대회 겸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서는 특히 외국인 초빙 특강과 12개 세션의 일반 연제, 워크숍, 포스터 등 관절경학 분야와 관련된 최신 수술 경향 및 치료법 등이 심층적으로 다뤄졌다.

'관절경적 후방십자 인대 재건술 후 발생되는 지연성 이완의 비교 분석'(이광원 을지의대), '나사못을 이용한 소아 경골극 골절의 치료'(임홍철 고려의대) 등 이날 오전동안 20여편의 연제들이 소개됐으며, 'Graft Choice in ACS Surgery/Options to Treat Osteochondral Defects'를 주제로 한 美버지니아대 데이비드 디더치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오후 학술프로그램에서는 '관절경을 이용한 슬관절 강직의 유착 제거술'(정영복 중앙의대), '삼각 섬유연골 복합체 손상의 관절경적 처치'(문영래 조선의대), '슬곽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시 Cross-Pin과 간섭나사를 이용한 대퇴터널 고정술 술기'(인용 가톨릭의대) 등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밖에 이날 한양의대 박태수 교수팀과 원광의대 전철홍 교수팀이 학회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배대경 교수 등 역대 회장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편 관절경학회는 오후 12시부터 열린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순천향대학병원 이병일 교수, 부회장에 한림대성심병원 이기병 교수를 선임했다.

이병일 회장은 1946년생 서울고(66년), 연세의대(73년) 출신으로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을 연수하고 현재 순천향대학병원 정형외과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대한슬관절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기병 부회장은 1948년생 경동고(67년), 고려의대(73년) 출신으로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에 재직하고 있으며, 교육수련부장을 역임했다.

이병일 교수는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 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집행부 구성을 완료할 것”이라며 “전임회장 우영균 교수를 비롯한 김정만 교수, 배대경 교수 등 역대 회장의 뒤를 이어 학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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