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관간 건보 정보교류·공동연구 활성화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공단(NHIC)과 대만 보건부 산하 전민건강보험국(BNHI)간에 건강보험관련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건보공단은 대만과의 정례적인 협력증진을 통해 양 기관간 협력으로 건강보험제를 발전시키고 의료서비스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이성재 이사장과 대만 Liu, Chien-Hsiang 이사장이 25일 마포구 염리동 건강보험회관에서 건강보험관련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MOU에는 양기관 간 건강보험 분야에서의 정보교류, 공동 연구 활성화, 두 기관의 경험을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게 공동으로 전수하는 것을 담고 있다.

MOU에 따르면 건강보험서비스의 발전과 건강보험 직원들의 훈련을 증진할 목적으로 대만과 한국에서 매년 최소한 1회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건보 재정, 지불제도 개혁, 보험자 조직, 의료의 질, 건강보험관련 통계 및 연구 자료 등의 영역에서 건강보험에 관련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상호교류를 권장·촉진키로 했다.

이러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학계와 비정부기구간 직접접촉을 신장시키고 상호협력을 활성화하는 한편, 직원의 교육훈련을 포함해 당사자간 건강보험서비스분야에서의 교류와 인적교류를 촉진토록 했다.

이밖에 건강보험정책 집행에서 아시아의 경험을 확산시키고 국민건강보험(NHI)체계에 대한 양국의 협력적인 연구를 권장하며, 또한 국제적인 저널에 연구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하는 것을 촉진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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