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관리팀·한약관리팀·의료기기품질팀·정보화전략팀 등

경인·부산청에 '분석센터' 설치도

식약청 본청에 임상관리팀·한약관리팀 등 8개팀이 신설되고 부산·경인 등 2개 지방청에 '분석센터'가 새로 설치된다.

28일 식약청에 따르면 올해 행자부 등 관계부처와 정기직제 협의를 통해 8개팀 128명이 증원돼 본청에 임상관리팀, 한약관리팀, 의료기기품질팀, 정보화전략팀 등 4개팀의 신설이 확정됐다.

나머지 4개팀은 업무 부하 등을 고려, 현재 행자부와 협의 조만간 확정할 방침이다.

신설되는 임상관리팀은 의약품안전팀에서 맡고 있는 신약 등 의약품 임상시험관리기준, 임상시험실시기관 지정 등 의약품 임상시험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한약관리팀은 현재 의약품관리팀에서 분리, 소비는 증가하나 관리 부실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한약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기능을 맡는다.

의료기기품질팀은 현행 의료기기안전팀과 의료기기관리팀 외에 추가되는 조직으로 의료기기 GMP(우수의료기기품질관리기준)를 전담하게 된다.

정보화전략팀은 식의약품종합정보서비스사업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등 정보화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들 4개팀 외에도 추가로 4개팀의 설치가 확정됐다"고 말하고 "구체적인 신설팀은 현재 행자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와함께 김치 기생충알 파동 이후 식품안전대책 일환으로 내년도 정기직제 승인(128명) 외에 추가로 358명 증원을 요청, 2개 지방청에 분석센터를 설치하고 수출국 현지실사에 투입할 방침이다.

분석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수입식품 물량이 집중된 부산청과 경인청.

분석센터는 모든 식품을 생산단계에서부터 식탁까지 농약,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등 위해물질을 규제하고 일관성있는 관리 기능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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