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메디컬센터와 양해각서 추진

'유급 인턴쉽' 운영 예정

간호협회(회장 김의숙)가 해외 간호사 취업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협회는 향후 美 대형 병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유급 인턴십' 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15일 간협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간호인적자원 국제교류 협력방안'에 관한 세미나를 열고, 최근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간호사 해외취업을 협회 차원에서 지원키로 했다.

김의숙 회장은 "간호사들의 해외취업은 단지 해외 이민만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여성전문직으로 인정받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간협은 현재 美 텍사스메디컬센터와 메모리얼 허먼병원과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중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인턴으로 미국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는 '트레이닝워크숍'과 '현지 실무훈련'을 통해 미국 신규 간호사와 동일한 급여를 받게 된다.

세미나에 참석한 캐서린 쉬퍼 스트림 텍사스메디컬센터 수석부회장은 "미국에서 간호사의 역할과 위치는 교육과 자격에 따라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며 미국 취업을 준비하는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해외취업시 유의사항으로 △인턴을 통해 정규직 기회를 잡을 것 △노동부에 등록된 업체를 이용할 것 △반드시 취업비자를 받을 것 등의 내용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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