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4층 1800평 새 청사로 25일부터 사흘간 이사

주민 휴식공간도 마련

▲ 서울식약청 목동 새 청사 전경
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이 강남 '셋방살이'를 마감하고 이달 28일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에 새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목동 시대'를 연다.

이에따라 각종 문서를 비롯, 실험장비·비품 등을 옮기는 대규모 이사작전이 25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서울식약청은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 목동 청사가 15일 준공,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추진, 총사업비 82억원이 투입된 새 청사는 서울시 양천구 목6동 900-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4층, 지하1층에 연면적 1800평 규모로 세워졌다.

새 청사는 신축 초기단계에서부터 현대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설계를 통해 민원인 편의를 최대한 배려한 구조로 건립된 게 특징.

1층에 민원실·수입관리팀, 2층에 식품안전관리팀·의약품팀· 운영지원팀·청장실, 3∼4층에 시험분석팀, 지하에는 구내식당 등이 각각 배치됐다.

새 청사에는 사업초기 혐오시설을 이유로 신축을 반대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휴식과 보행 공간도 마련했다.

서울청은 자체 독립청사에 최첨단 분석장비를 비치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질높은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다짐했다.

이번 서울청 새청사 신축으로 서울시, 경기북부, 강원도 등 관내 식의약품에 대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담당하는 국가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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