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분자유전' 등 260편 논문 발표

대한임상병리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쉐라톤 위커힐호텔에서 개최되어 진단분자유전 및 진단면역, 임상화학, 검사정보 등 7개 전문 분야별 260여편의 최신 연구논문이 발표되어 주목을 받았다.

권오헌 이사장과 최태열 학술위원장 등을 비롯하여 3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병리과 필수검사의 판독과 해석'을 주제로한 심포지엄을 통해 말초혈액 도말 검사 판독의 노하우, 혈액응고 검사사의 문제 해결, 유세포 분석 검사의 문제점 등이 4개 분야별로 나뉘어 심도있게 다뤄져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학술상 시상식에서는 구연부분에서 김달식 교수팀(전북의대)이 로슈학술상 대상을, 그리고 성흥섭 교수팀(울산의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함께 황상현 전공의(서울중앙병원)는 전공의우수논문상을, 장성수 교수(을지의대)는 애보트학술상을, 김진규 교수(서울의대)와 송경순 교수(연세의대)는 바이엘학술상을, 구선회 교수(충남의대)는 B.D 학술상을, 서순팔 교수(전남의대)는 SYSMES학술상을 각각 수상했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김신규 교수팀(한양의대)가 대상(Rhoche학술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10편의 우수포스터에 대한 학술상이 주어졌다.

한편 학술대회 기간에 열린 정기평의원회에서는 서울의대 박명희 교수가 2003년도 차기회장에 선임됐으며, 내년도에는 인제의대 상계백병원 백인기 교수가 새 회장에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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