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미백화장품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엘지, 주름 개선 `이자녹스 링클 디클라인'

그동안 화장품 업계에 떠돌던 소문처럼 태평양과 엘지생활건강 두회사 제품만 우선적으로 식약청이 국내 제1호 기능성화장품 공식 인정 판정을 내렸다. 따라서 이들 두회사는 20일부터 대대적인 홍보를 시작하는 것은 물론, 제품 개발을 담당한 직원들에게 1억원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 반면, 나머지 업체들은 울상을 짓고 있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받은 제품은 태평양의 경우에는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이라는 상품으로 미백효과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며, 엘지생활건강은 `이자녹스 링클 디클라인'이라는 제품이고 주름방지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태평양이 미백분야에서 국내 처음으로 획득한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미백기능성 화장품은 닥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을 앰플형태로 개발한 제품으로 에센스와 함께 섞여 있어도 효능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피부속으로 전달해주는 기능성 제품이다. 따라서 이 제품은 미백성분을 파우더화해 밀폐용기에 신선한 상태로 유지 사용시에 에센스와 혼합해 사용함으로써 닥나무 추출물 파우더의 미백의 힘이 피부 깊숙히 전달할수 있다는게 태평양의 설명이다.

또 주름개선용 기능성화장품분야에서 처음으로 승인을 획득한 엘지생활건강의 `이자녹스 링클 디클라인'은 엘지측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메디민 A'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메디민 성분은 기존의 주름제거 화장품에서 주원료로 쓰이던 레티놀 성분을 대체한 것으로 외부 환경에 의해 파괴되지 않는 안정성과 빠른 피부 침투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한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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