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편견 해소 위한 홍보 강화 및 국제적 봉사활동

국제IDEA협회 정상권 회장 인터뷰
"한센병력자들의 인간성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돕고 이를 통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전 세계 한센병 병력자들의 사회경제적 자립기반을 향상시키고, 일반인들과 동일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활동을 전개하는 국제 IDEA(Integration Dignity and Economic Advancement)협회 정상권 회장은 국제 IDEA협회의 목적을 이같이 밝혔다.

국제IDEA협회는 한센병력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국가간 정보교환 및 인적교류를 꾀하고 인도적 차원의 불우한 한센병력자들을 돕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94년 9월 브라질 페트로 폴리스에서 창립총회를 가졌으며, 당시 한성협동회 정상권 회장이 국제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

국제 IDEA협회는 한국에 뿌리를 두고 있는 협회라는 것을 분명히 한 정 회장은 "세계적으로 한센병력자들이 경제적 자립에 성공한 예는 한국이 유일하며 한국에서의 정착사업 성공은 다른 국가에 귀감이 될 만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런 자신감은 지난달 30일 열렸던 '사회 및 경제발전에 관한 국제 워크숍'의 성공적인 개최로 연결됐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한센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좋지 않은 편"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낸 정 회장은 "앞으로는 사회적 편견해소와 올바른 이해를 위해 홍보에도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도 캐닝 지역에 한센병력자 자녀들을 위한 초등학교를 건축하는 등 국경을 넘나드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국제IDEA협회는 외국인 병력자들이 한국의 정착사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회장은 오는 21일부터 TLMI(영국기독교구라회)주최로 열리는 워크숍에 한센병에 대한 홍보와 올바른 인식을 위한 강연자로 초청 받아 지난 19일 방글라데시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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