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회 늑장 제출…예상외 품목지정 경계 차원

서울시약사회는 의사회의 처방약 리스트 제출이 늦어짐에 따라 독자적으로 1,000품목 내외의 품목을 잠정 지정, 산하 24개 區약사회에 전달하여 각 지역 의사회와의 조정에 활용하기로 했다.

서울시약(회장 전영구)는 17일 제16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지역처방의약품 목록 조정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이날 상임이사들은 “의사회에 협조요청을 했으나 목록제출 시기를 넘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예상을 뛰어넘는 품목수를 지정할 것이라는 얘기가 거론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시약 의약분업정책단(단장 권태정)은 이에따라 몇몇 대형종합병원의 처방약 리스트를 조사하여 1,000품목 내외로 취합, 책자로 만들어 각 분회(구약사회)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