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나무추출물' 치료제 2003년 상용화 전망

제1회 암·에이즈 국제학술대회(The 1st International Cancer & AIDS Conference)가 지난 15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원길 복지부장관과 전용원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최환영 한의사협회장, 한종현 원광대 한의대학장 등 관계인사와 암 환자·가족 200여명이 참석, 암과 에이즈 치료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법과 치료제 개발상황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1부 순서에서는 러시아 한림원 정회원인 최원철 박사(광혜원한방병원 재단이사장)가 러시아 국립브록힌암센터와 공동 임상연구 중인 암·에이즈 치료제 'ACM909Q'를 소개했다.

최 박사는 “암과 에이즈의 발병원인은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산소와 수소의 잘못된 이상결합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국내에서 자생하는 옻나무 추출물로 만들어진 'ACM909Q'의 임상연구 결과 암·에이즈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를 지원하고 있는 동의제약에서는 현재 'ACM909Q'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 중에 있으며, 2003년에는 의약품 품목허가를 얻어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2부 순서에서는 러시아 국림브록힌암센터 바리쉬니코프 소장과 우주생명의학센터(IBMP) 유리시낙크, 스미르노프, 일린 박사, 일본 오사카대 생명공학연구소 고바야시 교수, 강원대 유창연 교수와 김명조 박사 등이 암과 에이즈의 발병원인 및 치료제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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