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화장품 51% 차지…佛·美·日서 77% 반입

수입화장품이 몰려들어오고 있다.

특히 수입화장품 가운데 기초 화장품류 분야가 전체 수입품 가운데 절반정도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국가 별로는 프랑스가 전체의 3분의 1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대한화장품공업협회가 올해 상반기동안 국내에 들여온 수입화장품에 대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규모가 무려 40% 가까이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에는 1억5,100만달러어치가 수입됐으나 올해의 경우에는 2억1,000만달러정도가 들어와 지난해에 비해 무려 39%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또 유형별로 보면 기초화장품류가 51%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이어 두발용품이 18%, 메이크업제품류가 12%, 방향용 제품류가 9%, 눈화장류가 4%, 목욕제품이 3%, 메이크업 및 어린이용이 각각 1%를 차지했다.

때문에 전체 수입유형 가운데 기초화장품과 두발용 그리고 메이크업용류가 전체 수입실적 가운데 81%를 점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형별 증가율의 경우에는 메니큐어가 165.8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이어 두발용 65%, 어린이용 57%, 목욕용 57%, 메이크업 43%, 눈 화장용 42% 등의 순서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국가별 수입실적에 있어서는 프랑스가 32%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이 29% 그리고 일본이 16%를 차지해 이들 3개 국가가 전체 수입국 가운데 77%를 점유했으며 이탈리아·영국·독일 등은 3%대의 다소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역별로 보면 EU 지역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영국,
독일 등을 합쳐 전체 수입 화장품의 45.8%를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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