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자금 소요 고려…5400여개 요양기관에 734여억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하 공단)이 추석을 맞아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의 추석자금 소요를 고려해 진료비를 조기 지급키로 했다.

공단은 심평원으로부터 심사결과 자료를 인수받아 진료비를 지급하는데 통상 8일(공휴일 별도) 정도 소요되나, 전산처리일정 변경과 직원들이 야간근무를 실시해 진료비 지급소요기간을 단축함에 따라 오는 21일 지급예정인 심사결정분 9월8일 차수와 가지급분 일부를 추석 이전으로 앞당겨 16일 지급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5400여개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은 734여억원의 진료비를 5일정도 앞당겨 지급받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각 요양기관의 자금운영 및 종사자들의 임금지불 등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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