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 한약 조제권 보장' 등 요구
전국 한약학과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재영!경희대)는 최근 중부대, 목포대 등의 한약관련학과 지정과 관련, 정부의 무원칙한 보건행정을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재 업권 형성조차 불가능한 현 한약사의 한약조제권이 보장될 때까지 무기한 투쟁하기로 결의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한약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한약관련학과 난립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무원칙한 보건행정으로 현 상황을 초래한 한방정책관실을 폐쇄하라 *한약학 발전을 위한 한약사 제도의 올바른 자리 매김을 위하여 한약사의 한약 조제권을 보장하고, 기만적인 한약관리법 추진을 철회하라 *한약사의 국민보건 기여를 위하여 한방의약분업의 구체적 계획과 일정을 제시하라 등 3개 사항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한약학과 학생들의 수업거부에 대해 담당 교수들도 투쟁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개대학 한약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한국한약학과교수회가 조만간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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