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위생병원 122·목포가톨릭 77·인천의료원 54명

동네 의원 의사가 종합병원으로 환자를 데리고 가서 진료하는 개방병원에 423명의 개원의가 참여하고 있으며, 개방병원은 특히 지난 5월과 6월 중에 총 3억4,273만원의 진료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에 개방병원으로 지정한 전국의 30개 종합병원중 18곳의 의료기관이 개방병원 운영에 적극적이며, 이 가운데 진료수입을 올리고 있는 곳은 인천의료원 등 13개 기관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개방병원이 개원의와 계약을 맺은 기관은 서울위생병원 112명, 목포가톨릭병원 77명, 인천의료원 54명, 청주의료원 44명, 국립의료원 25명, 제주의료원 23명 등 13개기관 423명이었으며, 진료과목별로는 내과가 73명, 정형외과 49명, 일반외과 40명, 산부인과 32명, 소아과 28명, 이비인후과 22명, 신경외과 15명, 성형외과 13명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13개 개방병원이 지난 5월과 6월중에 올린 진료수입은 총 3억4,273만원으로, 이중 인천의료원이 1억3,799만원, 청주의료원 6,038만원, 목포가톨릭병원 3,529만원, 동해영동병원 2,771만원, 제천서울병원 2,651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별로는 신경외과 6,452만원, 정신과 5,877만원, 소아과 5,522만원, 정형외과 5,432만원, 이비인후과 2,498만원, 산부인과 2,448만원, 일반외과 2,120만원, 내과 1,328만원 등이었다.

복지부 의료정책과 임종규 서기관은 “이달중에 완료되는 개방병원관련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제도적 보완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라며 “특히 추진실적이 전무한 대학병원과 일부병원의 경우 3/4분기 추진실적을 제출받아 실적이 없을 경우에는 향후 시범기관 선정시 당초 지원키로 한 인턴이나 가정의학과 전공의 추가배정을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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