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등 10개국 참석…'약국의 국제적 흐름' 주제

대만 대북시약사공회가 주최한 '아시아 약국역할을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8일 오전 첸수이벤 대만총통이 참석한 가운데 대북시의 한 호텔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등 10개국의 약사와 약학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석원 대한약사회장, 전영구 서울시약사회장 등 참가국 중 가장 많은 인원인 50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이 있었던 첫날에는 '약국의 국제적 흐름'을 주제로 의약품 관련 사망률(경제적 관점)에 대해 미국의 사례, 약국에서의 약사역할 증대에 대해 캐나다와 유럽의 사례가 발표됐다.

또한 '아시아 국가의 파마슈티컬 캐어의 현재상황과 비전', 한국 일본 대만 기타 FAPA 소속 3개 국가로부터의 건강보험을 포함하는 약국 개업상황 보고(호주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태국)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한국은 개국약사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대한약사회 남수자 국제위원장의 별도 발표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어 둘째 날인 9일에도 첫 날의 주제인 '아시아 국가의 파마슈티컬 캐어의 현재상황과 비전'과 'FAPA 소속 기타 국가들로부터의 건강보험을 포함하는 약국 개업상황 보고'를 끝으로 2일간의 심포지엄이 폐막됐다.

한편 이에앞서 서울시약사회는 대만에 도착한 7일 저녁 대북시약사공회와의 자매 결연식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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