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육성-해외시장 개척의지 중요

셋째, 해외 전시회는 제한적인 부스 및 예산상의 한계로 국내의 모든 업체가 동시에 참가하지 못하므로 未참가사에 대한 회사 및 제품소개, 안내 책자 또는 회사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비디오 상영 등이 절실히 요구되나 이마저도 참여율이 저조함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므로 향후 전시회 참여시 미참가사도 간접적으로 홍보활동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넷째, 이왕 국가관형태로 참가한 이상 한국 화장품산업의 위상을 드높이고 바이어 및 현지인에 대한 홍보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국가관에 최소한의 도우미의 지원이 필요하고, 현지 언론사 또는 주재 특파원을 초청하여 홍보효과를 극대화시킬 필요성이 있다.

다섯째, 향후 수출을 배가시키기 위해서는 좀더 많은 해외 전시회 참가가 요망되는 만큼 협회내 전시회 전담부서를 마련하여 전문가로 하여금 전시회 업무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결론

지난 몇년간 해외 여러나라에서 화장품 전시회를 주관하면서 우리나라의 화장품도 이젠 품질면에서나 기술적인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앞으로 이를 얼마나 고부가가치화 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느냐에 우리 화장품의 미래가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중국도 자국산업의 발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품질개선을 위하여 몸부림치고 있다. 이미 일부 부자재는 우리 수준에 근접하고 있으며, 향후 2~3년이면 우리의 수준과 대등한 위치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바야흐로 세계 시장은 항상 꿈틀거리고 있다.

누가 명품 브랜드로 이들 시장을 선점하느냐에 따라 회사의 운명도 달라진다. 가만히 있으면 어느 누가 알아주겠는가? 처음에는 비록 성과가 없더라도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의 의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조금 늦었다 할 시기가 바로 적기'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마음속으로 간직하고 힘차게 일보 전진해 나가는 진취적인 자세가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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