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EU 각국 전문가 등 3백여명 참석

식약청·화장품협 공동주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7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기능성화장품 심사기준의 국제조화를 주제로 대한화장품공업협회와 함께 제5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세계 각국의 기능성화장품 관리 및 기능성심사기준 등을 살펴 국내화장품산업의 국제화를 도모하는 한편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국내에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기능성화장품의 정책적 분야에도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번 심포지엄 발표자에는 몽티니 로져(유럽화장품공업협회(COLIPA) 국제법률위원회 동북아특별실무대책팀장), 루이스 G. 산투치(미국화장품공업협회(CTFA) 부회장), 판삭 프라목천(태국 식품의약품안전청 화장품관리부 선임약사), 장찐징(중국 보건위생국 식품-화장품관리처 부처장), 가츠히로 다카노(일본화장품공업협회(JCIA) 기술분과위원회 이사)씨 등이 자국의 화장품관련제도!규정, 그리고 화장품 산업의 국제적 교류와 조화 방안에 대하여 설명했고 우리나라는 최상숙 식약청 의약외품과장이 [안전성 평가와 한국]이라는 발표주제로 기능성화장품의 심사기준과 시행 현황에 관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 식약청은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화장품의 수출-입에 중요한 상대국인 미국!유럽 연합!중국!태국!일본의 현지 전문가를 초빙해 각국의 화장품 관련규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킴으로써 우리나라의 관련규정을 제정, 개정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는 기회가 된 동시에 국내 화장품 제조사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도모하는 발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 각국에 국내 기능성화장품 심사기준 등 화장품 관련제도를 자세히 이해시켜 기능성화장품제도의 조기 정착을 도모하는 한편 통상현안을 화장품협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할 방침}이라고 알려왔다.

이날 심포지엄은 오전 8시 30분~오후 6시까지 식약청 의약품평가부의 장성재 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화장품 업계뿐만 사회 각계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 기능성 화장품 시행제도와 앞으로의 동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드러냈다. 이 심포지엄은 본지, 장업신문, 주간CMN, 주간코스메틱, 화장품신문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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