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록차 뮤지엄 개관…디자인 역사전 개최

태평양(대표 서경배)은 지난 5일 창립 56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21세기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선포하고, 고객중심의 다양한 문화 행사를 실시했다.

먼저 지난 9월 1일 우리 차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차문화 체험 공간 설록차 뮤지엄 오설록을 제주도에 개관했다. 또 개관기념으로 '한국의 토기잔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제주도 및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브랜드 상품인 녹차의 생활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9월 3일부터는 우리나라 최초로 화장품 디자인의 역사 및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01 태평양 디자인 역사전 '동동구리무에서 디지털 감성 화장품까지'를 개최하고 있다. 이는 화장품 디자인이라는 좀처럼 보기 힘든 소재를 통해 우리나라의 생활문화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자리다.

또 창립기념일인 9월 5일에는 창립기념식과 함께, 21세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1년 여에 걸친 공사 끝에 최신 첨단설비를 갖춘 태평양 기술연구원 헬스연구동을 완공하고 그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태평양은 화장품의 효능과 안전성에 연구력을 더욱 집중해 고객만족을 위한 기술적 가치 창조에 이바지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태평양 서성환 회장은 56주년 기념식에서 창립기념사를 통해 “태평양의 역사는 곧 문화창조의 역사”라며 “지난 56년 동안 새로움을 추구하는 미용문화를 창조하고, 정직을 바탕으로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소비자문화를 만들어 왔으며, 또한 차문화를 복원하여 선조들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왔다”고 술회했다. 이어 “세계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이를 기반으로 남이 해보지 않은 아름다움을 창조하여 새로운 아모레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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