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브랜드 출품 필연적

알려진 바와 같이 국내시장은 수요 측면에서 이미 한계에 이르고 있고 더구나 IMF로 인한 시장경기 위축으로 국내 제조업체 대부분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수출이야말로 회사의 재정과 기술력을 살리는 큰 몫을 톡톡히 하리라 믿는다. 그렇다면은 해외 화장품 전시회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첫째, 전시회의 규모에 부합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경쟁력이 없는 브랜드의 출품은 막바로 실패와 연결되므로 특화된 브랜드의 출품은 필연적이라 할 것이다. 막연한 기대로 사전 준비 없이 평범한 브랜드로 출품하여 전시기간 내내 개점휴업상태로 낭패를 경험한 경우를 가끔 볼 수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둘째, 브랜드 특성에 맞는 lay-out 설계가 중요하다.

일부 업체들은 브랜드 특성을 무시한 lay-out 설계로 전시효과를 반감시키는 결과를 가끔 볼 수 있다. 막대한 시설투자만이 능사가 될 수 없고, 적은 투자로 짜임새 있는 장치야말로 제품도 살릴 수 있고 상담효과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제품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카달로그, 디렉토리 및 샘플 등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단순한 제품만으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또한 바이어의 이해 부족으로 상담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전시기간 중에는 일시에 수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의 효율성을 위하여 충분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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