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의료서비스 질 향상 기여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과 지난달 20일 협약을 맺은 요양기관 금융대출(Medical Network Loan·MNL) 지원업무를 20일부터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MNL 지원업무를 통해 금융혜택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건강보험 급여비를 지급받는 요양기관의 대표자(희망자에 한함)가 소정 양식의 동의서를 작성한 뒤 기업은행에 대출신청을 하면 된다.

이에 따라 공단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양기관의 운영자금 조달 및 경영개선을 지원함으로써 요양기관과 실질적 우호관계를 증진시키는 한편, 요양기관의 건전 발전을 통해 국민에게 더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단 관계자는 "요양기관은 공단이 실시하는 MNL 지원업무를 이용해 기업은행에 대출신청을 하면 연간 요양급여비의 일정한도 내에서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 동안 경기부진 등으로 운영자금난을 겪고 있는 요양기관들의 경영애로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7만여개에 달하는 중소요양기관들이 금융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