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 범람 건강·질병정보로부터 국민건강 보호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인터넷상에서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공단업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기존에 운영 중이던 건강정보코너를 '건강마당'으로 확대 개편하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건강·질병정보 제공에 나섰다.

공단은 '건강마당'을 통해 제공하는 컨텐츠는 건강정보, 스스로 돌보기, 의학백과사전 등 총 8개 소분류로 구성됐으며, 이는 보건의료전문가가 연구한 '의료정보제공시스템 구축방안 연구보고서' 결과를 근거로 추진돼 정보의 전문성·신뢰성을 높이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협력기관에서 수집한 자료를 전문가에 의한 질 평가를 통해 선별한 뒤 질병발생 원인부터 증상, 진단, 재활, 자가관리 및 치료방법까지 세분류별로 구분해 제공하는 89개 항목의 '건강 및 질병정보' △가입자가 의료기관 이용시 알아둬야 할 의료이용 절차와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의료이용가이드'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자신의 건강을 증상에 대한 질문을 통해 돌볼 수 있는 자가진단프로그램인 '스스로 돌보기' △국민들이 자주 질문하고 궁금해하는 '건강FAQ' △시의 적절하고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할 수 있는 '전문가칼럼' △건강뉴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검진자료와 건강과 관련된 생활습관·가족력·환경요인 등을 기초로 한국인의 성별·연령별 10대 사망원인질환에 대한 통계자료를 이용, 위험도를 구해 생활습관 개선자료를 제공하는 '건강위험평가(HRA)서비스'로 올 2월부터는 설문방식을 통해 건강검진 미실시자에게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HRA 이용방법은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에 접속해 '건강마당' ⇒ '건강위험평가'를 클릭하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특히 비만으로 판정된 가입자에 대해선 별도의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입자 스스로 자가건강관리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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