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행 헤어트렌드 개발^보급 앞장

국내에서 유행할 헤어트렌드의 개발과 보급을 목적으로 하는 클럽 결성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말과 올해초에 설립된 ARC팀과 팀아모스, 올상반기 설립을 목표로하고 있는 얼터너티브헤어는 선진기술의 교육, 헤어쇼 개최, 화보 발간 등의 사업전개를 통해 시즌별로 헤어트렌드를 발표하고 유행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미용이벤트전문회사 (주)한서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찬규)가 사이리, 크리스기, 이용석, 쎄시박 등 신세대 젊은 미용인들과 함께 설립한 ARC팀은 한국의 사회적 배경과 패션경향을 면밀히 조사해 우리 실정에 맞는 헤어트렌드 개발을 끝마쳤다고 밝혔다. ARC팀은 내달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6대 대도시에서 뉴트렌드 헤어쇼와 순회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주)아모스프로페셔널(대표 신윤식)이 국내외 수상경력과 외국어 능력을 겸비한 미용인 25명을 선발해 설립한 팀아모스는 세계적인 헤어디자이너 드와이트 밀러를 기술자문으로 하고 있으며, 다음달 13일 올봄 헤어트렌드를 발표한다. 팀아모스는 이날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레이브(rave)' 스타일을 한국적 이미지와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미용인클럽 얼터너티브헤어의 한국본부도 올상반기중 설립될 전망이다. 얼터너티브헤어 한국본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현재 유명 미용인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 한국적 헤어스타일을 개발해 세계 무대에 알리는 것이 얼터너티브헤어 한국본부의 주요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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