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와 IPCS 양해각서 추진…독성기술 업그레이드 기대

우리나라와 선진국간 실험기법 교루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식약청은 이번주 WHO(세계보건기구)·미국 하버드대와 각각 실험기법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화학물질 안전성이나 독성분야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두 기관과의 양해각서 체결은 김정숙 식약청장이 58차 WHO 총회에 참석차 제네바를 방문하는 기간동안 이뤄진다.

식약청이 WHO와 '화학물질의 안전성에 관한 국제프로그램'(IPCS)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 화학물질 안전이나 위해성평가 등 독성분야의 기술협력이나 정보교류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김 청장이 총회기간동안 하버드 위해성평가센터와의 체결하는 양해각서도 위해성분석평가 방법 등 선진실험기법에 대한 교육 기회를 확대, 국내 관련기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김 청장은 이번 WHO 방문기간동안 내년 3월 31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의약품규제당국자회의(ICDRA) 회의 '홍보전도사' 역할을 자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청장은 이를위해 영문 홍보물를 대량 제작, WHO 참석자들에 서울대회 참석을 권유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출국한 김 청장은 16일 WHO 총회 참석, 17일 하버드대 위해성평가센터장 면담, 18일 WHO 총회 폐막 및 IPCS 양해각서 체결, 19일 WHO 한방담당관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20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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