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중 산소 공급 '헤르시나 오투제닉' 홍보

엘지생활건강 화장품 사업부(대표 송병화 부사장)가 뮤지컬 공연 중에 상품을 홍보하는 전략을 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

'라이브 애드'라 불리는 이 홍보 전략은 이미 영화 등에서 협찬사의 제품을 자연스럽게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용되어 왔지만 뮤지컬을 통한 마케팅은 드문 일이라는 것.

엘지생활건강은 이달 23일부터 9월 2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
연하는 뮤지컬 'THE PLAY'를 협찬하여 자사의 상품 '헤르시나 오투제닉'〈사진〉의 홍보에 나섰다.

공연 시간동안 산소를 공급해 관객들에게 헤르시나의 산소 마케팅을 펴는 동시에 극중에 등장하는 배우, 스크린 등을 이용해 수시로 헤르시나를 부각시켜 관객들의 머릿속에 제품 이미지를 형상화시키는 것이 그 방법.

공연 관계자는 “공연 중에 산소를 공급하여 관객들이 청량하고 신선한 느낌을 갖게되어 뮤지컬에까지 좋은 반응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하며 뮤지컬의 성황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오프닝 댄스 페스티발 후 제품증정, 공연 중간중간에 이벤트를 통한 추첨으로 제품을 전달해 공연 자체의 관객 호응도가 높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라이브 애드를 통해 공연문화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엘지는 공연 후 관객 950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 반응을 조사한 결과 62%인 582명이 '참신하고 재미있는 발상'이라고 대답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히며 “이번 이벤트가 헤르시나의 제품력과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