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추진 예산 800만원 책정

사단법인 추진 예산 800만원 책정

화장품 전문점 경영인들로 구성된 전국화장품전문점협회가 사단법인 추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전국화장품전문협회는 최근 세종호텔에서 '제5주년 창립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열어 장억만 회장을 재선출하고 수석부회장에 이우식씨, 부회장에 김병헌·김종훈·조규림·김병철·송태기·장경렬씨를 각각 선출했다.

총회는 또 1억2,000만원 규모의 지난 회기 결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의결하고 지난해보다 1,000만원정도가 늘어난 1억3,000만원 규모의 올해 예산안을 승인했다.

특히 화장품전문점협회를 친목단체가 아닌 사단법인으로 추진하기 위해 800만원의 사업비를 올해 예산안에 정식적으로 책정함에 따라 앞으로 1년동안 법인화를 강력히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총회에서는 정책분과위원장에 박진성, 관리분과위원장에 홍성희, 홍보분과위원장에 고철오, 교육분과위원장에 황인방, 사업분과위원장에 심재수씨를 각각 선출하고, 자문위원장에 김병희, 위원에 허장욱·김철홍·이상원·심용환·김종선씨를 각각 임명했다.

이어 총회는 유상옥 대한화장품공업협회장과 송병화 엘지생활건강 부사장, 이일상 도도화장품 전무이사, 김래수 화장품신문 편집국장, 심용환 글로비화장품 대표, 홍성희 비비안화장품 대표, 황인방 코디클럽 대표, 허무식 삼호화장품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장억만 회장은 “현재 화장품 전문점 시장의 시장 점유율이 40% 전후로 감소되고 있으며 특히 백화점과 마트, 홈쇼핑, 인터넷 등 유통의 세분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장회장은 “화장품 유통의 근간을 이뤄왔던 전문점 경로가 쉽게 사라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최근 정부의 정책인 셔틀버스 운행 제한이나 재래시장 활성화 등이 기존의 유통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회장은 특히 “전문점 유통인들의 권익 신장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이해 협회를 사단법으로 추진하는데 노력해 나가겠으며, 전문점 유통의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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