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市

한 지방자치단체가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수질검사를 민간위원에게 맡겨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30일 화도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의 시료채취, 검사의뢰 등 전과정을 민간 수질평가위원회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가위원회는 경기동부환경운동협의회 김재한 회장(위원장)을 비롯 수처리 전문가 1명, 의사 1명, 환경관련 NGO 2명, 장학사 1명, 주부 3명, 기타 일반인 3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수질평가위원회는 매월 실시하는 정기 수질검사일과 검사기관(환경부가 지정한 곳)의 선정뿐만 아니라 시료 채취, 검사 의뢰 등을 처리하며 최종 수질검사 결과를 공표한다. 그동안 수돗물 수질검사는 시료채취에서부터 검사기관 선정, 검사의뢰 등 모두 시에서 담당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