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0만톤 절수…노후관 교체 등 강력 추진

환경부는 올 1월부터 3개월동안 물절약을 위해 정한 기준연도인 98년보다 5,500만톤의 수돗물을 절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런 절약된 수돗물을 돈으로 환산하면 275억원에 달한다고 환경부는 덧붙였다. 이에따라 2000년 1월부터 추진해온 물절약 사업으로 거둔 누진성과는 절수량 2억9,900만톤에 절수금액은 1,500억원에 이른다고 환경부는 분석했다.

환경부는 특히 물절약으로 인해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실제로 내는 수돗물값의 비율을 나타내는 유수율도 98년 70.5%에서 올 1분기에는 75%로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유수율의 증가는 수도사업자인 지자체의 수입 증가를 의미하는데 1분기동안 115억원의 수도재정이 늘었다고 환경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는 앞으로도 물절약을 위해 노후관 교체사업, 절수설비 의무화 확대 등의 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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