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이후 가장 좋아…한강 하류도 개선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 수질이 1급수(1ppm)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팔당호 수질은 지난 7월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1.3ppm을 기록, 지난 95년이후 같은달 오염도로는 가장 양호했다.

올들어서도 지난 5월 1.8ppm, 6월 1.6ppm에서 점차 오염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강하류의 오염농도도 전반적으로 개선추세가 뚜렷했다.

특히 암사지점은 1.1ppm으로 지난달 1.5ppm은 물론 지난해 같은달 1.8ppm보다도 오염도가 훨씬 개선됐다.

나머지 잠실지점도 지날달 1.9ppm에서 1.3ppm으로, 노량진도 4.0ppm에서 2.5ppm으로, 가양도 4.9ppm에서 2.6ppm으로 오염도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7월중 강우량이 많았던데다 하천의 정화능력이 크게 개선된데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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