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앤더슨암센터와 업무 제휴…최상 의료서비스 제공

2·3차 의료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전세계 암 치료의 메카로 불리는 美 M.D.Anderson Cancer Center와 암관리 의료 네트웍을 구축하고 특정 암 질환의 예방이나 진단, 치료에 이르까지 최고 수준의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암관리 전문회사가 국내에서도 첫 선을 보여 관심이 되고있다.
(주)코어메드社(대표이사 안병문, 인천성민병원장)는 지난해 11월 美 텍사스주립대 M.D. Anderson 암센터측의 수석 부원장인 Martin Raber박사와 행정부원장인 Howgill박사 등과 국내 암환자 진료 및 치료와 관련한 업무 제휴를 체결, 10여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 업무에 착수했다.
특히 해외 유명 의료기관에서 치료받고 있는 국내 암환자가 연간 1만여명으로 치료 비용이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환자 대부분이 개인연고 등을 통해 음성적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체계화된 치료 프로그램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과중한 치료비 부담으로 외화를 낭비하는 사례가 다반사라는 것.
더욱이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국내 암환자들이 찾게 되는 외국의 유명 의료기관의 경우 모든 검사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고 현지 사정에 밝지 못했을 때 오히려 예약, 대기 등으로 허비하는 기간이 많아져 아예 치료 시기를 놓쳐 버릴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주)코어메드社는 국내 2차 병원과 3차 대학병원, 미국의 유명 암센터와 상호 연계된 '암관리 전문 프로그램'을 마련, 공인된 치료시스템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저렴하게 치료받을수 있는 국제적인 의료네트웍을 구축해 놓고 있다.
따라서 (주)코어메드社는 현재 47개 국내 중소병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e-hospital korea'를 주축으로 전남대병원 및 경북대병원,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등 10곳의 지역 거점병원들과 상호 업무 제휴를 위한 협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치료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암환자의 과중한 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우선 이들 제휴 병원들로 하여금 통일된 양식의 검증된 검사나 소견서 제출 문제를 사전에 해결해 주고 아울러 미국서 진료 소견이나 1차 치료를 받고 귀국한 환자들에 대해 M.D. Anderson측과 긴밀한 협의하에 After Care를 제공해 주게 된다.
이밖에 (주)코어메드사는 암 확진에 따른 보험료 지급을 끝으로 계약관계가 종료되는 기존의 암 보험상품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암관련 토탈 보험상품'도 9월 부터 출시, 정상인의 건강 관리는 물론 암 발병 이후 부터 완치시 까지 고액의 치료비 부담없이도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받을수 있도록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승현기/shkang@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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