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계 투명화 강조…예산 2억1000만원 확정

▲ 성실신고조합 임경환 이사장
의약품성실신고조합이 신임 이사장에 영등포약품 임경환 회장을 선임했다.

의약품성실신고조합은 지난 21일 팔레스호텔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이사장으로 임경환 회장을 선임하는 한편 금년도 예산을 2억1000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신임 부이사장에 김정수 정수약품 회장, 안국약품 어진 사장을 감사에 임맹호 보덕메디팜 회장, 김한기 신신제약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또한 고문에는 신신제약 이영수 회장, 개성약품 황정모 회장(유임)이 선임됐다.

의약품성실신고조합에 도매업계 인사가 이사장을 맡은 것은 처음으로, 그만큼 도매업계의 위상이 높아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임경환 신임 이사장은 "국내 약업계가 다국적 제약사들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업체 투명화를 통해 세계화·글로벌화를 이룩해야 한다"며 "정부나, 경제계 모두가 윤리경영, 투명경영에 주력하는 방향에 발맞추어 노력하는 조합원사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합의 회세를 위해 회원 영입에 임직원이 다같이 노력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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