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조실장 박성학-대학원장 정규원-학장 옥인영 교수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은 오는 9월 부터 임기가 새로 시작될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무원장에 최창락 교수(신경외과)를, 의료원 기획조정실장에 박성학 교수(내과)를 임명하는 등 의료원 및 산하 기관장에 대한 대폭의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27일 오후 5시 의료원 기관장 회의에서 발표된 주요 보직자 인사에서 신임 대학원장에 정규원 교수(내과), 의대학장에 옥인영 교수(정형외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장에 남궁성은 교수(산부인과), 의료경영대학원장에 이병철 교수(소아과), 중앙도서관장에 나종구 교수(산부인과)를 각각 발령했다.

이어 직할 병원인 성모병원 신임 원장에는 윤문수 교수(비뇨기과) 그리고 강남성모병원장에 김승남교수(외과)가 임명됐다. 의정부성모병원도 새 병원장에 임근우 교수(외과)가 임명되는 등 대대적인 보직인사가 단행됐다.

특히 이번 보직 인선은 21세기를 맞아 단행된 기관의 첫 인사이자 '초일류 병원'을 지향하고 있는 재단측의 경영 전략에 따라 활발한 대내외 활동력을 인정받고 있는 7회 출신의 최창락 성모병원장을 CMC의 새 사령탑으로 발탁했다는 점을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또한 그동안 4회에서 10회 출신이 기관의 주요 보직을 맡았던 것에 비에 7회 부터 14회까지 기수 폭을 내려 고루 등용됐으며 외과계열과 내과계열, 병원별, 또는 교실 안배 등이 적절히 이뤄졌다는 점에서 원내서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이다.

더불어 지난 96년 부터 원내 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신임 보직자 임명을 계기로 21세기 초일류 병원으로써의 위상 정립과 발전을 위한 기관의 역동성 및 경쟁력 강화에 더욱 운영의 무게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모교 출신중 제 3대 의무부총장 겸 의무원장으로 임명된 최창락 교수(신경외과)는 ▲1965년 가톨릭의대(7회)를 졸업하고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연수를 받은후 ▲성모병원에서 교수로 30여년간 봉직하면서 1996년~현재 성모병원 병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대외 활동으로는 ▲1994년~1996년까지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1992~1998년 대한뇌정위기능위원회 회장 ▲2000년 6월~현재 의협 학술부회장 ▲1996년5월-현재 병협 상임이사(전공의 수련 교육) ▲2001년 3월~현재 복지부 뇌의약학 연구센터 센터장 ▲2001년6월~현재 국정자문회의 보건의료분야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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