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검사 후 휴대폰 전송 동시 응모 가능

메디슨·라이프코드 공동…산부인과 130여곳 참여

입체초음파 태아사진 콘테스트를 주최하는 의료기기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세계적인 초음파진단기 전문기업 메디슨은 제대혈은행 라이프코드와 공동으로 '2005 3D 입체 초음파 태아 사진 콘테스트'를 임신육아정보사이트 맘21(www.mom21.com)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태아와의 첫 만남'을 주제로 5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웹투폰, 앙쥬가 협찬하며, 전국 130여개 산부인과 병의원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초음파 검진시 획득되는 3D 입체 초음파 이미지를 산모의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모바일 방식'으로 콘테스트가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사용되는 3D 태아영상 모바일 전송서비스(모바일클리넷)는 지난해 KIMES를 통해 메디슨에서 첫 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산모들은 자신의 휴대폰으로 태아 영상을 받아봄과 동시에 바로 응모할 수 있어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또한 본 행사가 개최되는 맘21에서는 이외에도 러브레터 콘테스트, 임짱 포토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행사에 참여하는 산모에게는 심사와 추첨을 통해 100만원의 출산지원금, 120만원 상당의 제대혈 보관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 메디슨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저수준의 출산율을 보이고 있는 것에 착안, 즐거운 태교문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하고 "태아와 소중한 첫 만남의 기회를 만들어 예비 부모들에게 사랑을 일깨우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콘테스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부모는 3D 입체초음파 태아사진을 휴대폰으로 전송해주는 산부인과 병의원을 방문해 3D 초음파 검진을 받으면 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행사가 개최되는 맘21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